두산밥캣, 미국 애틀란타 부품센터 오픈…애프터마켓 경쟁력 강화
손현주 기자 | 입력 : 2023/01/27 [11:37]
▲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(왼쪽)과 파비오 두케 APL 로지스틱스 부사장이 애틀랜타 센터 오픈을 기념하며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. [사진=두산밥캣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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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산밥캣이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리노(Reno)에 건설기계 부품 센터(Parts Distribution Center, PDC)를 연 지 4개월 만에 북미 부품 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.
이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PDC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.
이에 미국 내 두산밥캣의 PDC는 중서부에 위치한 기존 일리노이주 우드리지(Woodridge)에 서부의 리노, 남동부의 애틀랜타까지 더해져 3곳으로 늘어났고, 시설 운영 면적은 3만3000㎡에서 총 8만3000㎡로 2.5배 커졌다. 지역별 거점이 추가되며 ▲풍부한 재고 확보 ▲주문 가능 시간 확대 ▲배송 시간 단축 ▲배송 옵션 다양화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.
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.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AM/PS(애프터마켓 부품 및 서비스) 분야에서 전년보다 27% 증가한 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. 애프터마켓은 경기에 따른 영향이 적어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수익성도 높아 안정적인 사업으로 꼽힌다.
두산밥캣은 북미를 비롯해 독일, UAE, 중국과 국내 경기도 화성 등 7개 PDC에서 밥캣 장비 딜러와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. 지난해 북미에서는 온라인 부품 구매 사이트를 회사 대표 홈페이지로 이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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